::: 卍 청련대 지상사 卍 :::
 
홈 | 신행생활 | 이달의지상법문
 
총 게시물 147건, 최근 0 건
   
식(食)과 법식(法食)-1
글쓴이 : 지상사 날짜 : 2013-11-01 (금) 10:45 조회 : 1293
                         식(食)과 법식(法食)
 
 범어 ãhãra의 역. 파리어도 같다. 티벳트어는 zas. 견인(牽引), 장양(長養), 임지(任持)등의 뜻. 즉 유정(有情)의 육신(肉身) 및 성자(聖者)의 법신(法身)을 견인하여 장양임지하는 것이라 한다.
 
 식()의 뜻에 관해서는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 129()를 이끄는 것을 식()이라 하며, ()를 계속하게 하는 것, ()를 유지하는 것, ()를 생기게 하는 것, ()를 기르는 것, ()를 불어나게 하는 것이 식()이다」라 하였다. 또 잡아비담심론(雜阿毘曇心論) 10()란 식()이다. 견고한 바닥()의 병()을 가짐에 안주(安住)하여 깨트리지 않는 것과 같이, ()으로 몸을 유지하면 무너지지 않는다. 이렇게 유()를 이끌기 때문에 식()이라 한다. 묻겠다. 만약 그렇다면 일체의 유루(有漏)의 법은 유()를 이끌기 때문에 식()이 된단 말인가? 답한다. 증상(增上)을 힘이라 하고, 능히 유()를 이끌기 때문에 식()이라 하며, 두가지 일이 있기에 식()이라 이름한다. 말하자면 먼저 방편(方便)으로 이끌고 이끌고 나서는 다시 장양(長養)한다고 할 수 있다.
 
 확실히 여러 경론(經論)에는 식()의 종류가 많다. 그중 유정(有情)의 육신(肉身)을 유지하는 음식물에 관해 사분율(四分律) 59오종(五種)의 식()이 있으매, ()과 건반(乾飯)과 초(麨-보릿가루)와 육()과 어().라 하였다. 또 유부비나야(有部毘奈耶) 36오종(五種)의 가단니식(珂但尼食-작설嚼齧의 뜻)이 있으매, 만약 먹더라도 족식(足食)은 되지 않는다. 어떤 것이 그 다섯인가? 말하자면 첫째 뿌리(), 둘째 줄기(), 셋째 입(), 넷째 꽃(), 다섯째 열매(). 이 다섯 가지를 먹을 때는 족식(足食)이 되지 않는다. 오종(五種)의 포선니식(浦繕尼食-含噉함담의 뜻)이 있는 데, 먹으면 족식(足食)이 된다. 첫째 반(), 둘째 맥두반(麥豆飯), 셋째 초(麨-보릿가루) , 넷째 육(), 다섯째 떡()이다. 이 다섯을 먹을 경우에는 이름하여 족식(足食)이 된다.오종(五種)의 가단니식(珂但尼食paňca-khãdnaĩya)은 오종작식(五種嚼食) 오작식(五嚼食) 오부정식(五不正食)이라 역()한다. 오종(五種)의 포선니식(浦繕尼食-paňca-bhojanĩya)은 오종담식(五種噉食) 오담식(五噉食) 또는 오정식(五正食)이라 번역(飜譯)한다.
 
 사분율소식종의기(四分律疎飾宗義記)에는 여기에 오종(五種)의 사야니식(奢耶尼食)을 합해서 모두 십오종(十五種)이 있다 했다. 즉 위의 기() 5 끝에 십오종(十五種)은 예부터 내려오는 바의 뜻에 준해서 세운다. 오종(五種)의 포사니(浦闍尼-정식正食)로 말하자면 반() () 건반(乾飯) () ()이다. 오종(五種)의 가사니(佉闍尼-부정식不正食)로 가지()와 입() () 과일()과 가루음식(細末磨食)이다. 오종(五種)의 사야니식(奢耶尼食)은 소유(蘇油)와 생()과 소()와 꿀()과 석밀(石蜜)이다라 한 것이다. 또 유부비나야(有部毘奈耶) 36에 작정(作淨)의 법에 대해 ()이 말씀하시되 오종(五種)의 작정(作淨)이 있다. 무엇인가 하면 화정(火淨)과 도정(刀淨)과 조정(爪淨)과 천건정(薦乾淨)과 조탁정(鳥𠸌淨)이다. 또 오종(五種)의 작정(作淨)이 있다. 발근정(拔根淨)과 수절정(手折淨)과 절단정(截斷淨)과 벽파정(劈破淨)과 무자정(無子淨)이다. 화정(火淨)과 도정(刀淨)과 조정(爪淨)은 불과 칼과 손톱으로 조리(調理)한 것이고, 천건정(薦乾淨)은 저절로 건조(乾燥)되어 씨앗이 된 것이고, 조탁정(鳥𠸌淨)은 새가 쪼아 먹고 남은 것이다라 하였다. 이는 비구(比丘)가 먹을 수 있는 생명이 없는 식()이다.
 
 또 능엄회해(愣嚴會解)에는 비구(比丘)가 병이나 몸이 약할 경우에 한해서 먹을 수 있는 오종정육(五種淨肉)이 있는 데, 첫째 죽이는 것을 못 본 것, 둘째 죽이는 소리를 못들은 것, 셋째 하늘에 올리려고 죽인 것으로 자기를 위해 죽인 것이 아님을 안 것, 넷째 수명이 다 되어 저절로 죽은 것, 다섯째는 학()이나 매()가 먹고 남은 고기 등이다. (계속}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